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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성회2015-07-08 17:46:54 | 조회 : 2518  
제목   마실지기하영란 이야기

언니에게 듣는다]한국소니전자 하영란 이야기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484111&sc_code&total&page

왜곡되고 오염된 노동을 신성하게 만드는 것



컨베이어벨트에 실려 보낸 청춘의 이야기는 언제 누구에게 들어도 가슴 먹먹합니다.

오늘따라 봄비보다 더 촉촉이 가슴을 적십니다.

아름다운 20대 30대 초반의 세월을 공장에서 노동하며 동료들과 울고 웃으며 보낸 언니들, 남산만 하게 불러온 배를 하고서 관리자들과 악다구니 쓰면서 욕하고 싸우면서도 자신보다도 더 아기의 태교를 걱정하던 언니들, 그 언니들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여전히 참교육을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앞장서노라 동분서주합니다.

언니들의 열정이 봉화처럼 살아있기에 우리는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노동운동하면 항상, 주먹 불끈 쥐고 팔을 높이 흔들면서 목청이 터져라 마이크가 쩌렁쩌렁 울리게 사자후같은 열변을 토하는 영웅적인 노동운동가만을 떠올립니다.

온종일 일 년 365일 똑같은 컨베이어 벨트에 매달려 똑같은 얼굴들을 바라보며 똑같은 농담을 주고받는 일상의 노동은 영웅적인 노동운동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영란 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정한 노동운동은 지루하고 생색 안 나는 일상투쟁을 매일매일 견디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위대한 일상투쟁의 산 교과서를 접할 수 있는 귀한 기회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은, 매일 매일을, 하루하루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색다르게 변화시켜 발전적으로 살아낼까 고민하던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기 있습니다. '문화유산답사'는 일상을 탈출하는 여행에서 출발해, 다시 돌아온 일상의 무료함을 창의적인 시간으로 바꾸어 살아낼 수 있게 만든 원천이자 원동력이었습니다. 이 답사여행을 통해 언니들은 현장에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았을 뿐 아니라 거기서 새로운 힘과 용기를 얻어 또다시 새로운 일상투쟁의 빛나는 역사 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답사의 맨 앞에 서서 깃발을 흔들던 깃돌이가 다름 아닌 하영란 언니였던 것이지요.

/김하경 소설가

하영란 씨는 2011년 (사)경남여성회 주관 여성주의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났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이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사)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가 주관하는 수출지역 8~90년대 여성노동자의 노동운동 기록 작업  '언니들에게 듣는다! 살아있는 역사들'에서 친구 아닌 여성 노동자로서 그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었다. 그 이야기는 지금의 내 친구 하영란을 있게 한 모든 것이라 할 만했다. 자신을 사랑하고 노동을 사랑하고 낭만을 잃지 않으려 애썼던 청년. 당당한 노동자로 자신의 신념대로 살기 위해 끝없이 분개하고 저항한 그의 이야기는 한 생명의 온전한 살아냄이었고, 건강한 생명의 자유로운 움직임이었다. 멈추지 않고 흐르는 강물 같은 이야기였다. 굽이굽이 흐르며 제 몸에 새긴 강의 깊이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였다.

아버지의 유난한 막내사랑, 가난하지만 풍족했던 어린 시절

 

하영란 씨는 1969년 사천군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3남 5녀 중에 막내로 태어났을 때 이미 부모님은 연세가 높았다. 아버지의 막내 사랑이 유난하셨다. 외출에서 돌아오시는 아버지의 두루마기에는 항상 막내딸을 위한 무엇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가난 속에서도 꿈이 있었던 사람으로 기억된다. 적은 논을 팔아 더 벽지로 들어가 황무지 산을 사신 아버지. 산 아래 집으로 들려오던 규칙적인 괭이 소리, 똥지게를 져 나르는 아버지의 뒷모습. 오로지 자신의 노동으로 산을 개간하여 어린 과실수를 심고 가꾸신 아버지. 그런 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의 방식을 그는 무척 사랑했다.


"점심때는 보리밥도 못 먹어서 수제비 아니면 감자, 고구마, 벌레 먹은 밤, 토란 이런 종류들을 삶아서 먹었어요. 그런데 그게 저에게는 풍요로움으로 남아있어요. 그리고 시골 자연이 준 기억이 되게 많아요. 그게 공장 생활하고 힘들 때 견디게 해준 자양분으로 남아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동양통신 입사, 현장 공순이인 게 부끄러웠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열두 살 영란에게는 가난한 현실만 오롯이 닥쳐왔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죽음을 사색하던 그가 내린 결론은 독립과 자립이었다. 사천 집을 떠나 진주 선명여자상고에 진학하면서 산동네 달세 방에서 자취를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상과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았다. 책과 사색에 빠져 있는 얼치기 상고 졸업생의 진로는 순탄치 않았다. 대학시험 준비도 해보았다. 그러던 중 넷째 언니가 다니던 동양통신에 입사하게 된다. 1990년 5월, 스물두 살 때다.




"넷째 언니가 동양통신에 간접부서인 자재과에 다니고 있었어요. 일단 동양통신에 들어온나. 그럼 간접부서로 빼주겠다 그래서 현장으로 입사하는데, 나는 좀 있으면 간접부서로 빠질 거라고 생각했어요."

 

남느냐 떠나느냐의 고민은 무의미해졌다

 

"제가 입사한 데가 제조 1과 마운트 1라인이었어요. 마운트란 컨베이어가 하루 종일 돌아가는 곳이었어요. 앉아서 작은 부품을 삽입하는 거였는데, 머리카락같이 가는 거를 오른손 왼손으로 초를 다투며 컨베이어가 흘러가기 전에 다 꼽아야 해요. 저처럼 머릿속 고민만 하던 애가 그걸 펼쳐 놓고 로봇처럼 정확하게,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양만큼을 해야 하는 거예요. 그때 제 별명이 가제트 팔이었어요. 컨베이어는 계속 돌고 기판은 다 꼽기도 전에 흘러가버리니 팔이 자꾸 따라가며 길어질 수밖에요. 그때 앉아있던 제 의자가 비틀어져 있고 한쪽 엉덩이도 비틀어져 새까맣게 돼 있었어요."

현장은 '정말 무슨 이런 곳이 다 있나' 싶었다. 화장실을 못 가 얼굴이 노래서 쓰러지지는 걸 옆에서 보기도 했다. 작업시간의 벨트는 멈추지 않았다. 더 이상 머물 곳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간접부서로 갈 수도 없었다. 딱 1년만 참고 돈을 벌어 그만두겠다고 생각했다.




"간접부서로 가겠다는 마음을 그 현장을 보면서 접었어요. 현장이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나만 간접부서로 옮긴다는 건 동료들에게 죄를 짓는 거 같았어요. 이렇게 힘든데 어떻게 나만 빠져나가? 안 되지…. 그런 마음이었어요."

 

얼마 뒤 노동조합(이하, 노조) 편집부에 들어가게 된다. 노조활동에 대한 인식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당시 어용노조에는 노동조합민주화추진위원회(이하, 노민추)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상집과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노조 민주화를 위해 활동하던 사람들이 비밀스럽게 어용노조에 섞여 있었던 것이다. 노민추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 언니들과 가까워졌다. 왜 하영란 씨였을까?

 "제가 계속 분개하잖아요. 무슨 생각은 없지만 화장실 못 가서 쓰러지는 사람을 보고 분개하고, 생산량이 이렇게 많을 수 있느냐고 분개하고, 어떻게 인간이 이렇게 노동을 할 수 있느냐 분개하고, 끝없이 분개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어찌 저를 내버려 둘 수가 있었겠어요."

 

그러던 그는 회사를 떠나겠다는 마음조차 접고 현장에 남겠다고 결심한다. 동료들 때문이었다.




"입사 1년째 되는 날, 과감하게 회사를 하루 재꼈어요. 뭔가 결단을 내려야 할 것 같았어요. 빛도 안 들어오는 현장 말고 햇살이 있는 기숙사 옥상에 앉아 하루 종일 생각했어요. 오월이니까 봄 햇살이잖아요. 난 동료들의 가쁜 숨소리를 외면할 수 있는가? 난 무엇을 할 것인가? 그런 생각을 끝없이 했어요. 그때 제가 내린 결론이 이제는 남느냐 떠나느냐의 고민은 무의미해졌다. 이제는 내가 이 현장에서 어떻게 견디느냐, 분쇄되느냐 치유되느냐 그거였어요."

 

그즈음 동료 언니가 쓰던 자취방을 살림까지 고스란히 물려받게 되어 처음으로 제대로 된 방을 갖게 된다. 마음 맞는 동료들과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그 방이 또 하나의 위안이었다.


수면 위로 드러난 노민추 활동과 노조위원장 선거

 

1992년 동양통신과 소와가 합병되어 소니전자로 이름이 바뀐다. 그러면서 노조위원장 선거를 맞는다. 어용노조에서 수석부위원장으로, 노민추 활동을 해왔던 김명화 씨를 위원장 후보로 내기로 한다. 그전에 이미 현장에서 노민추의 존재는 드러나 있었다. 91년도에 어용노조에서 노동조합 간부 해외연수를 발표하면서 조합비를 사용해서 사실상의 관광을 가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유인물, 화장실 낙서 등의 활동을 펼친 바가 있었기 때문이다. 위원장 출마는 민주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는 선언이었다. 화장실 낙서부터 탈의장에 유인물 넣기 등을 수시로 하면서 현장에서 새로운 노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무르익었다.




"선거 날 우리가 역으로 당했어요. 화장실과 탈의장에 대량으로 유인물이 살포됐는데요, 소니 현장에 마창노련 붉은 깃발을 휘날리자 이런 구호들이 있는 유인물이었어요. 우리는 그동안 한 번도 그런 원색적인 단어를 써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유인물 밑에 우리 이름들도 나왔어요. 그동안 우리가 유인물을 내고 낙서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 우리가 낸 것처럼 된 거예요. 회사 쪽에서는 바로 그 유인물을 들고 조례, 종례를 통해서 문을 잠가 놓다시피 하고 이 유인물을 봐라, 노동조합이 바뀌면 수미다나 TC전자처럼 다 빠져나간다, 여기는 외자 기업이다. 너희들 직장을 잃고 싶으냐, 저 사람들 뽑아주면 빨갱이다, 그런 식으로."

 

선거 결과는 낙선이었다. 이어 치러진 대의원선거에서 하영란 씨가 압도적으로 당선되자 선거구를 무시하고 간접부서로 부서 이동을 시켜버린다. 일도 주지 않고 책상에 가만히 앉혀놓기만 했다. 1993년의 일이다. 대책이 필요했다. 조합원과 만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야했다. 소니전자에 대중모임 답사반과 노래반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제가 답사반 자료준비를 하면서 새롭게 뭔가를 많이 보게 되었어요. 또 한쪽에서 노동자로서 저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어요. 옛날에 알던 사람에게 내가 공장에 다닌다는 말을 안 했어요. 소니에 다니기는 하는데 간접부서인 것처럼 얘기를 하고…. 저는 공순이인 게 정말 부끄러웠어요. 그랬는데 제가 노동의 역사라는 책을 읽고, 아 원래 노동은 인간을 발전시켰고 노동은 신성한 것이었구나, 자본주의에서 노동이 오염되고 왜곡 된 거지 원래 노동은 그런 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제가 노동자란 사실을 당당하게 여기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활동가가 뭔지 노동운동이 뭔지는 모르지만, 원래 신성한 노동이 왜곡되고 오염되었다면 그것을 신성하게 만드는 것이 싸움이라면 그것을 내가 해야 한다, 이렇게 받아들였어요."

 

1995년 회사는 노민추 활동에 참여하던 동료들을 1공장에서 조합원 수가 훨씬 적은 2공장으로 모두 강제 발령을 낸다. 발령은 내놓고 소속을 주지 않았다. 나이 든 남자 관리자들은 욕지거리를 해대며 기를 잡으려고 했다. 그러다가 대의원 선거나 조합 선거 때가 되면 또 부서이동을 시켰다. 쉬는 시간만 되면 조합원들을 만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기 바빴다. 2공장으로 가고 그해 다시 노민추에서 노조위원장 후보를 낸다. 그동안 답사반, 노래반 대중모임 운영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활동과 싸움을 꾸준히 해왔기에 이번 선거만은 자신이 있었다. 유세문으로 현장의 문제를 실감이 나게 알리고 공감을 얻어냈다.




"생산량을 좀 더 빼놔야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갈 때도 골무를 끼고 갔어요. 음식을 먹을 때도 골무를 끼고 먹었어요. 납을 만지던 손이더라도 골무를 끼고 먹었어요. 그래서 유세시간에 '지금 골무 끼고 계신 분' 하면 모두 골무 낀 손을 치켜들고 이랬어요. 그러면 '우리가 왜 골무도 못 벗고 일을 하고 있느냐' 이 고통을 누구보다 겪었던 우리가 현장을 바꿔가야 된다 이런 얘기부터, 유해물질 등 갖가지 이야기를 유세에서 실감나게 했어요."

 

유세반응이 점점 뜨거워지자 어용노조와 회사 측은 유세시간을 없애고 유세를 방해했다. 투표하는 날 분위기가 살벌했다. 촉탁직, 기사, 남자 직원들이 모두 운동화를 신고 개표장을 버티고 떠나지 않았다. 개표할 때 분위기는 더욱 살벌해져서 무슨 일이 벌어질 것 같았다. 선거에 이기면 구사대가 뜰 것만 같아 바깥에 있는 사람들에게 비상연락망을 만들어놓기도 했다. 결과는 낙선이었다. 관리자들이 표를 바꿔치기했다는 등의 이야기가 돌았지만 돌이킬 수 없었다. 어떻게 해도 이길 수 없다는 패배감에 사로잡혔다. 무기력했다.


"그때부터 우리의 싸움은 우리를 견디는 자신과의 싸움이었어요. 노민추는 술 먹는 모임으로 바뀌었어요. 그때 우리 모임의 공식 이름이 '말리지마'였어요.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술만 먹었어요. 뭔가를 하지 않더래도 우리가 견디는 게 중요했던 시기였던 거 같아요."

 

96, 97년에는 수출자유지역 민주노조사업장 활동가나 각 노민추사업장 활동가들이 모여 수자지역 노동자학교가 열렸는데 거기에 참여하면서 서로 힘을 북돋우기도 했다. 노동 강도가 세기로 이름났던 소니전자는 2001년 서서 일하기 도입 이후 임산부의 잦은 유산과 퇴사자를 만들어냈다. 2002년도에는 몸이 아파서 회사를 더 이상 다닐 수가 없다는 동료에게 산재 신청을 해보자고 제안하고 노민추가 주축이 되어 어렵다는 근골격계 산재 판정을 10여 명 이상 받아내기도 했다.

 

"일이 정말 힘들었어요. 너무 힘들어서 맥주를 사서 검은 비닐봉지 안에 넣고 빨대를 꽂아서 빨고 그러면서 일을 하러 가기도 하고 별짓을 다 했어요. 어떤 때는 일을 마치고 어린이집까지 아이를 데리러 갈 힘이 없어요, 그러면 중간에 매점에 들러 맥주 한 캔을 사서 빈 속에 그걸 마셔요. 술빨로 힘을 내서 애를 데리러 가는 거예요."

 

그렇게 소니전자 노동자로 싸우고 버텨왔던 2006년 3월. 계획 없던 셋째를 임신하고 첫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사직서를 낸다. 방과 후 보살펴 줄 사람이 없어 아이를 어딘가로 맡겨야 하는 일은 안 하겠다는 마음에서였다. 마침 명예 퇴직자 모집공고가 나붙었다. 입사 5급, 16년 근무, 퇴사 5급. 관리자의 인사고과에 따라 승급이 이뤄졌던 소니전자에서 16년이란 긴 세월동안 하영란 씨가 회사와 맞서 어떤 노동자였는지 입증하는 기막힌 숫자들이다.

 

답사반, 일상의 마비작용에서 벗어나 치유와 회복의 시간

 

93년에 만들어진 답사반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10년째 되는 해에는 그동안의 답사지를 추리고 묶어 자료집을 내기도 했다. 작년에는 답사반 20주년 행사도 가졌다. 답사반 벗들이 준비한 글과 그림과 사진 전시를 겸한 행사로 창동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 자리였다.

 

"94년 봄부터는 저희들이 안내답사를 시작해요. 차 한 대에 조합원을 다 모아서 갔는데 사람들은 약간의 참가비만 내고 빈손으로 오면 돼요. 우리가 모든 것을 준비했어요. 주먹밥도 싸고 과일도 싸고 헌신적으로 했어요. 모든 걸 줄려고 했어요. 하루지만 공장에서 나와서 동료들에게 뭔가 대접을 해주고 싶었어요. 그 하루를 대접해주면서 그들에게 나도 마찬가지로 자연과 즐겁게 놀면서 자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시간이기를 바랬어요. 현장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서도 답사의 의미와 시각을 잘 잡으려고 되게 애를 썼어요."

 

답사반 자료준비는 꽤 오랫동안 하영란 씨 몫이었다.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밤을 새워 자료를 준비하고 공부했다.




"인간은 존엄한데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하는데 공장이 나를 자꾸 모욕해, 노동도 모욕하고 그래서 나는 사랑하는 나를 지켜야 한다, 사랑하는 나를 지키는 길은 나만 지킨다고 되는 게 아니고 동료도 지켜야 한다. 그러면서 답사반을 준비하고 이어가요."

 

첫 답사는 현장이 있는 마산이었다. 무학산 야간산행을 시작으로 민중의 삶과 역사를 발로 걷고 손으로 만지며 전국 각지를 여행 했다.




"갑오농민전쟁지, 거창신원 양민학살지에 갈 때는 그쪽에 있는 농민회에 연락해서 농민회 사무실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동네 사람들을 만나고 농민회 사람들과 교류를 했어요. 노동자와 농민의 교류, 이래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그 농민 중에 한 사람은 요즘도 저한테 연락을 해요. 달이 밝다고 전화하고 꽃이 피었다고 전화가 와요."

 

답사지에는 답사 관련 자료 뿐 아니라 서서 일할 때 생기는 증상, 납이 인체에 침투되는 경로 등 노동 상식이나 조합원이 쓴 현장일기도 함께 실어 조합원들의 일상 소통과 교육 자료가 되게 만들었다. 하영란 씨는 답사의 의미를 이렇게 정리한다.




"답사를 계속하면서 관심이 넓어졌어요. 철새도래지에 다녀온 뒤 철새들이 놀 곳이 없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면 가슴이 내려앉고, 농민들하고 교류를 하면 뉴스에 농촌 빚 때문에 누가 자살했다는 얘기가 내 일처럼 다가들고 이런 것들. 좋은 문화를 먹고 큰 영혼은 체질이 바뀌더라, 그런 느낌을 정말 가졌어요. 우리가 현장에 있더라도 답사를 하면서 풍요롭고 다채로운 많은 것들을 봤기 때문에 아닌 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하영란 씨와 글쓰기

 

입사한 1990년 5월부터 하영란 씨의 일기장에는 공장 이야기가 담긴다. 그 글쓰기는 참글 노동자문학회 활동에서 시로 이어졌다. 노동자가 되는 과정, 현장에서 겪은 일, 슬픔과 분노가 글로 다듬어지고 깊어지고 제 의미를 찾아갔다.




하영란 씨가 91년 노보에 내려고 했지만 실리지 못한 시 '작업시간의 일' 전문이다.

 

'고매하신 사장님 / 작업시간이라고 똥오줌 마려운 것도 참고 계십니까?

이하 잘 나신 관리자님들/ 설사 나도 작업시간이라고 참고 계시나이까?

작업시간의 일이니 / 생리적으로 화장실 가는 것도 존경하는 상사님 앞으로 결재를 올려야 하오리까

작업시간 참아라 눈총 쏠 때는 / 니들이 인간이냐 벨트에 매달린 로봇이지 하는 말로 들리더이다

용서하십시오 / 냄새나는 얘기를 꺼내서'

  

"엄마 꿈은 재미나게 살면서 재미난 마을을 만드는 거야"

 

하영란 씨는 지금 노동자의 아내이자 세 딸의 엄마로 (사)경남여성회 마산지부 공간인 '마실&상상'에서 공간지기를 하고 있다. '따신이웃 요가반' 요가 지도와 생리를 시작한 딸에게 주는 '첫물상자 만들기', '누워서 보는 영화관', '흰꽃이랑 자주꽃이랑' 공동텃밭 등 이름처럼 친숙한 프로그램들을 이웃과 나누고 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두 딸을 위해 무상급식 희망 도시락을 매일 싸고 월영광장에서 열리는 무상급식 되돌리기 학부모 시위에도 참가한다. 세월호 진상규명 창동집회, 노후 원전 폐기 촉구 행사에도 같이하고 있다. 16년간 공장생활을 하며 단 한 번의 승급 없이도 당당했듯이 누군가 붙여주는 이름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몸으로 옮기며 살고 있다.

 

"우리 딸이 나보고 엄마 꿈이 뭐예요?" 그러더라고요. "엄마 꿈은 재미나게 살면서 재미난 마을을 만드는 거야." 그랬어요. '마실&상상'에서 하고 싶은 것도 그런 거예요."

 

90년대 노동운동의 큰 획이었던 노민추 활동은 과거가 되었지만 소니전자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루하고 갑갑한 공장을 벗어나 새로운 힘을 얻고 노동의 일상을 능동적으로 바꾸고 견디게 해준 답사여행은 당시 소니전자 여성노동자들의 또 다른 운동방식이었지만 그 의미는 너와 나, 시공을 초월하는 것 같다. 하영란 씨의 과거와 오늘이 마치 자연의 흐름처럼 거짓이 없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그래서 소니전자 노민추와 답사반은 하영란 씨 개인의 역사를 넘어 우리 지역 여성노동자운동의 역사로도 의미 있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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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성폭력상담소_아동여성 성폭력 예방 전문강사 양... 김지희 2014/04/30  2424
공지   경남여성회 새로운 소모임'글꼴세상'에 오세요 경남여성회 2014/03/31  3422
357    성별영향분석평가_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신미란 2014/03/12  2206
356    마산여성회 '오래된 미래.세대공감1+2+3 경남여성회 2014/02/19  2566
355    2013 가을 <앗! 청소년 인문아카데미>... 서한영교 2013/09/02  3291
354    [10월 일본 공정여행] 간사이, 작은 실험들을... 조수희 2013/08/19  2394
353    [추석맞이 공정여행] 천상의 녹색계단, 바타드 ... 조수희 2013/08/19  2355
352    [가을 북촌 공정여행] 서울의 숨은 보석, 북촌 ... 조수희 2013/08/19  2443
351    [10월 제주 공정여행] 객이 머물다 주로 사는 ... 조수희 2013/08/19  2457
350    나무어르신 사진전 김유철 2013/06/24  2349
349    <그리고 싶은 것> 영화상영 김유철 2013/06/05  2459
348    독리병화 <춤추는 숲> 공동체상영 김유철 2013/05/16  2505
347    숭실대원격 5월8일 1학기 마지막 개강 !!(사회... 최윤수 2013/04/24  2413
346    슬로푸드요리체험(먹거리교육) 하러오세요~~ 김수한 2013/04/17  2885
345    [8월 청소년 해외자원봉사] 친구가 사는 마을 ... 조수희 2013/04/06  2336
344    [5월 태국 공정여행] 아시아의 오래된 미래, ... 조수희 2013/04/06  2448
343    [7월 대학생 해외자원봉사] 친구가 사는 마을 ... 조수희 2013/03/29  2279
342    [6월 대학생 해외자원봉사] 젊음, 열정으로 복... 조수희 2013/03/29  2080
341    [5월 필리핀 공정여행] 천상의 녹색계단, 바타... 조수희 2013/03/22  2340
340    [여름방학 필리핀 공정여행] 루손섬 여행학교 / ... 조수희 2013/03/22  2369
339    [태국 공정여행] 신명나는 물의 축제, 송크란 조수희 2013/02/22  2257
338    여성폭력종식을 위한 기금마련 버자이너 모놀로그... 이경옥 2013/02/20  2411
337    안녕하세요 장진훈 2013/02/19  2362
336    2013 정월대보름 봉하달집태우기축제 정세영 2013/02/15  2356
335    2013년 성폭력관련법 개정 6/19시행, 친고죄... 경남여성회 2013/01/09  2412
334    '나를 변화하고 새로운 길을 찾고 싶다면' 자기... 이승주 2012/12/24  2308
333    [겨울방학 서유럽 여행학교 설명회] 스토리와 관... 조수희 2012/12/16  2501
332    금지곡콘서트 김유철 2012/11/27  2305
331    뮤지컬'메노포즈'경남여성회 회원25% 할인 경남여성회 2012/11/09  2741
330    여성을 위한 국비지원 cs강사창업과정 수강생 모... 이승주 2012/10/25  2360
329    '동화책을 활용한 일상언어지도'특강 안내 경남아동발달센터 2012/10/17  2322
328    슬로푸드 '가을절기음식체험교실'을 개최합니다~ 김혜진 2012/10/05  2857
327    ,교류분석상담사 양성과정 정경숙 2012/09/27  2275
326    경남민족예술인대회 김유철 2012/08/22  2375
32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건립기금 위한 시... 경남여성회 2012/07/19  2662
324    탄원엽서보내기'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인권회... 경남여성회 2012/07/19  2912
323    <두개의 문> 영화상영 김유철 2012/07/11  2847
322    필리핀 여성의원과 여성단체 리더 초청 국제교류 ... 이경옥 2012/06/29  2568
321    성평등 영상물 공모합니다 이경옥 2012/06/02  2355
320    "독립영화" 줄탁동시 김최수금 2012/03/02  2640
319    사)경남여성회부설 성가족상담소 상담원 채용공고 지태영 2012/02/23  2514
318    삼국까페 공동성명서 경남여성회 2012/02/21  2776
317    법륜스님 '북콘스터' 경남대한마관에서 27일 김최수금 2012/02/16  2941
316    밥맛나는 부뚜막 직원 채용공고 이경옥 2012/02/07  2506
315    "새해 복 많이 지읍시다~" 김최수금 2012/01/18  2583
314    창원여성살림공동체 홈페이지 구경 오세요~ 이경옥 2011/12/23  2569
313    한살림강좌_ 인디언의 삶, 교육, 영성 김종혜 2011/12/16  2832
312    사회복지사2급, 보육교사2급 무시험취득 과정안... 한국학사센터 2011/12/14  2395
311    성가족상담소-상담원 모집 공고 정차선 2011/11/11  2600
310    여성이 바라는 지역여성정책토론회 [3] 이경옥 2011/11/04  2815
309    우리 소장님 신문에 나왔따!!(최갑순소장) [1] 김최수금 2011/11/04  2780
308    "시를 읽어주는 교장선생님 - 여태전" [1] 김최수금 2011/10/29  3047
307    "연극" 그 여자의 소설 김최수금 2011/10/27  2519
306    "책소개" 내가 걸은만큼만 내 인생이다 [1] 김최수금 2011/10/27  2647
305    청산도기행8 [1] 정봉화 2011/10/24  2526
304    청산도 기행7 정봉화 2011/10/24  2467
303    청산도 기행6 [1] 정봉화 2011/10/24  2475
302    청산도 기행5 정봉화 2011/10/24  2435
301    청산도 기행4 [1] 정봉화 2011/10/24  2543
300    청산도 기행3 정봉화 2011/10/24  2388
299    청산도 기행2 [2] 정봉화 2011/10/24  2508
298    청산도 기행 [1] 정봉화 2011/10/24  2421
297    SOFA 개정으로 여성인권 보호하라 이경옥 2011/10/13  2534
296    황순원 소나기 <삽입곡> 부활 소나기 ... [1] 김최수금 2011/09/20  3524
295    즐거운 추석 김최수금 2011/09/08  2648
294      [re] 주소 수정해주세요 경남여성회 2011/09/02  2530
293    주소 수정해주세요 이화재 2011/09/02  2664
292    우리들의 노래모임첫공연! 이현영 2011/09/01  2532
291    마음의 선물 천연염색 손수건 판매 이경옥 2011/08/31  2989
290    미래, '민주와 진보에게 희망을 묻다' 정치콘서... 이경옥 2011/08/25  2797
289    창원여성살림공동체 함지쌈 요리(8/11, 2시30분) 이경옥 2011/08/10  2940
288    이효재 선생님과의 독후모임 이경옥 2011/08/09  2890
287    웰빙샌드위치 과정과 발효자연음식과정 설명회및 ... 이현영 2011/08/09  2511
286    세탁기받침대 아이탑 상상그이상 이네요. 윤정희 2011/08/01  2570
285    2011 밀양연극축제 김최수금 2011/07/27  2740
284    직업훈련및 교육생 모집합니다. 이현영 2011/07/26  2560
283    회원소모임에 추가 배너부탁합니다. 이현영 2011/07/23  2594
282    이효재 선생님과의 독후 모임(7/19) 이경옥 2011/07/19  2929
281    경상남도의 여성발전기금 증액과 가칭‘경남 여성... 이경옥 2011/07/18  2628
280    안철수,박경철과 함께하는 희망공감(창원) 청춘콘... 허종은 2011/07/14  2918
279    경남여성회 지리산 종주 희망자 모집 [1] 경남여성회 2011/07/11  2784
278    비폭력대화 소개강의 김종혜 2011/07/11  2511
277      [re] 6/30(목) 영화보세요"종로의 기적" 경남여성회 2011/07/04  3049
276    이효재 선생님과의 만남 이경옥 2011/06/30  3042
275    한살림강좌_방사능과 먹을거리 안전 김종혜 2011/06/28  2884
274    6/30(목) 영화보세요"종로의 기적" 경남여성회 2011/06/28  3011
273    5/31-6/3 필리핀국제교류사업보고기(김경영) 경남여성회 2011/06/27  3001
272    열린인문학강좌(영화보기)-창원대 경남여성회 2011/06/20  3115
271    강용석,정몽준,최연희 의원 이제 헤어집시다... ... 김최수금 2011/06/09  2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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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연극 "크라프의 마지막 테이프" 보러오세요~! 윤명진 2011/05/20  2676
268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임락경 목사 강의... 김최수금 2011/05/15  3031
267    배달학당 - 왜 씨알인가 김최수금 2011/05/12  2983
266    (일다) 성매매 여성들의 해리경험 김최수금 2011/04/28  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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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    (동영상뉴스) 포항 유흥업소 성산업 착취구조 해... 김최수금 2011/04/21  3297
262    2011년 여성회의안내 경남여성회 2011/04/20  2922
261    경남 장애인 복지 예산 및 정책 발전을 위한 토... [1] 인권포럼 2011/04/07  2837
260    [4월 북촌 공정여행] 영화칼럼리스트 옥선희와 ... 조수희 2011/04/07  2803
259    '양성평등의 밥상을 차리다 ' 사업 신청자 모집 이경옥 2011/04/07  2977
258    '효사람의 이화점심'에서 만나요!-"달의 제단 "... 신미란 2011/04/05  3965
257     꿈꾸는 책방 낭독회 박미언 2011/04/04  3101
256    강용석 의원 제명 촉구 여성단체 성명서 경남여성회 2011/03/29  3123
255    알립니다>>회원동아리 활동 경남여성회 2011/03/18  2891
254    고)장자연 국과수 논평 박미언 2011/03/17  2819
253    가족보듬사업 지지리더 모집공고 이경옥 2011/03/17  3165
252    지역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 도민평가단 모집 이경옥 2011/03/17  3121
251    복지국가는 여성을 위한 나라 이경옥 2011/03/11  3115
250    동화구연 강좌 안내 정차선 2011/03/10  3142
249    고 장자연 사건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문(100여차... 김최수금 2011/03/09  2980
248    경향신문>>은퇴하는 문규현 신부 김최수금 2011/02/06  3100
247    이집트 청년이 세계인에게 보내는 편지 김최수금 2011/02/06  2817
246    한겨레신문>> 남윤인순 여성연합 전상... 김최수금 2011/01/30  3321
245    성차별로 인한 손해배상 상고심 승소(서울YMCA) 이경옥 2011/01/28  2931
244    명화감상1-구스타프-클림트 [1] 김최수금 2011/01/18  2989
243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츨범 김최수금 2011/01/12  2917
242    2010 꼬매고 싶은 입 수상자 김최수금 2011/01/10  2971
241    시민,청소년을 위한 연극아카데미 김동원 2011/01/04  2832
240    (책소개)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김최수금 2010/12/22  3188
239    (책소개) 돈의 달인, 호모코뮤니타스 김최수금 2010/12/22  2954
238    여성 경력단절 실태를 통해 본 일.가정양립 정책...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2010/12/05  3180
237    한국여성주의상담실천연구소 강좌 김최수금 2010/11/30  3054
236    대법 "촛불집회 참가 시민단체 보조금 중단 위법... 김최수금 2010/11/29  3186
235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여성단체 논평 경남여성회 2010/11/25  3074
234    안전한먹을거리안내자양성교실(2기) 김종혜 2010/11/11  2992
233    '참여 도정'에 여성 참여는 없다? (경남도민일... 경남여성회 2010/11/03  3030
232    양성평등을 위한 남녀의 역할(초청강연) 박선희 2010/11/03  3025
231    경남여성회 남산사회교육센터의 벽화가 도민일보... 경남여성회 2010/10/26  3138
230    '여성정치학교'10/13일자 도민일보 기사 박미언 2010/10/13  3064
229    파일 열리지 않아요 하윤숙 2010/10/02  3126
228    2010 경남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대상자를 모... 창원여성의전화 2010/09/13  3017
227    제12회 남녀평등상 김최수금 2010/09/09  3127
226     촛불이 모이면 국민이 이깁니다. 김최수금 2010/09/07  3103
225    낙동강살리기사업 추진에 대한 대 도민 의견수렴... 경남여성회 2010/08/31  3226
224    [유엔인권정책센터]국제인권워크숍에 초대합니다.... 이가원 2010/08/29  2869
223    어린이 인문학 강의 정미혜 2010/08/16  3196
222    왜 여성은 여성에게 기부하지 않나(박미라 글) 경남여성회 2010/08/13  3213
221    여성사 전시관 김최수금 2010/08/10  3060
220    성매매여성들의 죽음 김최수금 2010/08/10  2916
219    <김미화 기금>에 후원해주세요~! 경남여성회 2010/08/10  3145
218    성가족상담소 신강숙소장님-창원MBC'대찬토크'출... 정차선 2010/08/05  3227
217    강용석 의원은 성희롱 발언 사실을 명백히 밝히... 경남여성회 2010/08/03  3125
216    KBS는 김미화씨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을 취하해... 경남여성회 2010/07/22  2833
215    <<영화>> 작은연못(노근리... 김최수금 2010/07/22  3466
214     정두언의 눈물, 심상정의 눈물 (김신명숙 글) 경남여성회 2010/07/21  3371
213    여성정책 세미나(여성주간행사) 경남여성회 2010/07/08  2987
212    <<책소개>> 나 대안학교 졸... 김최수금 2010/06/30  3220
211    한살림강좌-지구에서 일어나는 일들 김종혜 2010/06/17  3266
210    막나가는 00녀 시리즈 -정의를 가장한 집단 폭... 경남여성회 2010/06/16  3041
209    여성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경남여성회 2010/05/26  2818
208    엄마! 꼭 투표하세요~ 경남여성회 2010/05/25  2700
207    <<책소개>> '나는 정말 너... 김최수금 2010/05/20  3400
206    소울드레서 노무현 연설 재편집 동영상 김최수금 2010/05/19  3448
205    혹시, 효선이 미선이를 기억하세요? 김최수금 2010/05/17  3151
204    연극하고 집은 사람 모이자!! 김최수금 2010/05/14  3059
203    2010년 찾아가는 청소년 성교육, 성매매방지 ... 김최수금 2010/05/06  3146
202    (보도)인터넷 조건만남 사기 여성인권상담소 제... 김최수금 2010/05/06  3039
201    성매매의혹 검사 공동고발장 접수 경남여성회 2010/04/28  3083
200    방송인 김제동 강연 "사람이 사람에게" 김최수금 2010/04/24  3410
199    지방자치와 여성의 정치세력화 학술대회 경남여성회 2010/04/23  3214
198    성상납과 뇌물 검찰비리 철저히 밝혀내고 관련자... 이경옥 2010/04/21  2988
197      경남여성회 지도 경남여성회 2010/04/21  3007
196    한살림강좌 - 행복한 아이맞이 김종혜 2010/04/20  3509
195    사람잡는 13가지 김최수금 2010/04/16  3046
194    밥에서 해방되기(부제 :지밥은 지가 해 먹자) 이경옥 2010/04/12  3150
193    여자의 적은 여자? 이경옥 2010/04/12  3364
192    "책소개"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김최수금 2010/04/06  3061
191    MBTI 성격유형검사 해보이소~~ 김최수금 2010/04/06  3106
190    '안전한 임신중절'은 여성인권 척도 경남여성회 2010/04/01  3419
189    성폭력관련법 일부개정(2010.3.31)내용 이경옥 2010/04/01  3002
188    군함침몰과 코드핑크(김신명숙의 편지) 경남여성회 2010/04/01  3156
187     취업안내 공고(자연식품) 경남여성회 2010/03/24  3311
186    밥값 내는 권력을 포기해라! 경남여성회 2010/03/24  3316
185    3.8여성대회 기념시 경남여성회 2010/03/23  3003
184    중앙일보 3월12일자 사설칼럼 "성매매금지법은... 김최수금 2010/03/23  3404
183    이유명호님초청 한살림생명강좌 김종혜 2010/03/18  3077
182    금산 간디 양희규샘이 자주 읽은 글 소개 김최수금 2010/03/17  3238
181    "책소개" 언니들, 집을 나가다 김최수금 2010/03/13  3002
180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 경남여성회 2010/03/11  3180
179    우근민 전 제주지사 복당 추진 중단요구 이경옥 2010/03/10  3014
178    일자리가 부족한데! 생생여성행동 기자회견 이경옥 2010/03/08  3050
177    2010년 청소년 성교육, 성매매방지 강사양성과... 지태영 2010/03/08  2760
176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여는 여성모임 발족 이경옥 2010/03/02  3052
175    반인권적 낙태고발조치 중단하고 여성의 안전과 ... 경남여성회 2010/02/25  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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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여성 정치지도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도민일보기... 경남여성회 2008/09/25  3081
76    민주•민생•평화의 공동체를 ... 경남여성회 2008/09/25  2804
75    생명평화교실 김유철 2008/09/20  3143
74    <가야여황 허황옥>공연에 초대합니다! 경남여성회 2008/09/18  3416
73    "쥐코" 후편 김숙임 2008/09/11  3228
72    멀지않은 추석을 즈음하여~~ 김숙임 2008/09/01  3102
71    남산>> 참! 괜찮은 비도서자료 입니... 박미언 2008/08/29  3330
70    비정규직 이야기 박미언 2008/08/29  3028
69    3회 명곡동 행복마을문화제 경남여성회 2008/08/28  3962
68    8/30지역블로거를 위한 토론회(도민일보주최) 김경영 2008/08/19  3120
67    남산>> 정기운영위 회의록 박미언 2008/08/12  3266
66    내동>>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 ... 김숙임 2008/08/11  3705
65    가을노래 꾸러미 [1] 김숙임 2008/08/09  3044
64    세계사 특강(중등반)개강 김승자 2008/08/04  3214
63    고승하선생님과 함께하는 내동다문화여성중창단 ... 김숙임 2008/07/28  3464
62    인권상담소 오시는 길 조영숙 2008/07/25  3449
61    여성이 일하기 좋은 사회 환경 조성과 경제활동 ... 경남여성회 2008/07/25  3405
60    성문화캠프 권양희 2008/07/18  3202
59    성의식 조사 자원활동가 교육 합니다~ 지태영 2008/07/18  3268
58    경남지역 촛불문화제 일정 (7/17~20) 경남여성회 2008/07/16  3449
57    웹진 <여성과 인권> 2호 발행, 독... 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 2008/07/15  3097
56    내동2008 야~여름이다! 풍덩 프로그램! 김숙임 2008/07/14  3191
55    내동>>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 ... 김숙임 2008/07/14  3282
54    여성이 만드는 평화통일강사단 경남여성회 2008/07/11  3247
53    연극 일요일 손님-나비예술극장(창원중앙동) 김동원 2008/07/09  3541
52    경남지역 7월 둘째주(7/7~13) 촛불문화제 ... 경남여성회 2008/07/07  3575
51    7월 첫주 촛불문화제 일정 경남여성회 2008/07/03  3575
50    국민의 촛불은 이미 승리하였습니다 경남여성회 2008/07/03  3031
49    마을신문 잘 만들기 내동 '아자~' 특강 1탄 김숙임 2008/06/27  3323
48    캠프 답사 김승자 2008/06/26  3269
47    26일 여성단체 대표 등 9명 낮부터 연행 김숙임 2008/06/26  3269
46    여성, 아동관련 도서 추천 해주이소! 박미언 2008/06/23  3464
45    6/21 촛불집회 동요 부르기 김숙임 2008/06/23  3161
44    2MB시대, 여성으로 살아가기란 어떤 것?! 경남여성회 2008/06/22  3271
43    UCC> '쥐코 ' 꼭 함 보셔요. [2] 경남여성회 2008/06/19  3250
42    여성인권상담소 성매매 예방 자원활동가 교육 합... 지태영 2008/06/18  3457
41    남산 여름방학캠프<남해역사탐방> [1] 김승자 2008/06/18  3310
40    경남겨레하나 6월 금강산 기행 안내 경남겨레하나 2008/06/17  3528
39    한살림부모교육강좌 김종혜 2008/06/17  3596
38    여성연합 이번주 광우병반대투쟁 동향과 계획 경남여성회 2008/06/17  2955
37    추가협상은 추가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 경남여성회 2008/06/16  3246
36    내동>>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특강 시리즈1탄 김숙임 2008/06/04  3273
35    '여성의 힘! 행복한 미래를 만든다' 여성아카데...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2008/06/02  3354
34     경찰청장은 책임을 지고 즉각 물러나라 !! 경남여성회 2008/06/02  3131
33    5/29 촛불집회에 나왔던 노래 - 마이웨이 [1] 김숙임 2008/05/30  3157
32    제1회 희망!! 마라톤 박태봉 2008/05/28  2889
31    창원오광대 - 창원탄생 600주년 기념공연 안내 손동현 2008/05/24  3296
30    이명박 정부 보육정책, 과연 수요자 중심인가 경남여성회 2008/05/21  3007
29    5월 넷째 주 경남지역 쇠고기 협상무효 촛불 문... 경남여성회 2008/05/21  3659
28    아동성폭력예방교육 특별강좌 안내 정차선 2008/05/06  3649
27    식코(sikco)무료상영회 최강희 2008/04/30  3913
26    단비같은소식'비영리프로젝트'선정 최강희 2008/04/30  3242
25    경상남도 '우리아이 지키기' 캠페인 박영희 2008/04/29  3269
24    '구성애의 아우성' 폭력근절 대중강좌 최강희 2008/04/28  3908
23    시청자미디어센터(부산) 노동조합 창립발대식 빛과은막 2008/04/25  3288
22    삼성 특검 수사 결과 평가 경남여성회 2008/04/23  3467
21    일요일이 다 가는 소리 [1] 김숙임 2008/04/22  3315
20    [한국성폭력상담소]2008년 성폭력상담활동가를... 한국성폭력상담소 2008/04/21  3468
19    단원모집 - 난리굿패 어처구니 [1] 손동현 2008/03/23  3619
18    독립 게임 이야기 [1] 박미언 2008/03/14  3808
17    동물병원 관리업무 보실 분 구합니다 [1] 김경민 2008/03/12  4075
16    <2008년 가정폭력전문상담원 양성 교육생 ... 경남여성회 2008/03/07  3898
15    제20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요시위 선정 경남여성회 2008/03/03  3515
14    3.8 여성축제에 즈음하여~~ [1] 김숙임 2008/02/28  3520
13    양성평등 리포트를 아시나요? 김숙임 2008/02/27  3438
12    여성가족부 통폐합, 남성 역시 반대한다 경남여성회 2008/02/15  3801
11    무자년! 여성회 홧띵!! [1] 김숙임 2008/02/08  3902
10    설명절 잘 보내고 오세요(김경영) 김경영 2008/02/05  3924
9    숙임샘에게 상~~을 [7] 김승자 2008/02/05  3456
8     함께하면 좋겠네요 참조하세요>남해안 선상... 경남여성회 2008/02/05  4141
7      [re] 내동 리모델링을 자축하며... [1] 김승자 2008/02/02  3499
6    내동 리모델링을 자축하며... [1] 김숙임 2008/02/02  3528
5    성폭력상담원 교육안내입니다. 박영희 2008/01/14  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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